옐로우 색상 코트 구매 고민하면서 플라운스랑 11틴 고민하다가 11탄은 블랙이 있어서 긴 기장 감안하고 11탄으로 구매했습니다. 색상은 봄봄한 옐로우보다는 차분한 베이지톤에 옐로우 색상 좀 들어간 느낌입니다.
기장은 긴 걸 감안하고 구매한 것임에도 플라운스처럼 퍼지는 스타일이 아니고 슬림하게 딱 떨어지는 디자인이다보니 실측 사이즈보다도 훨씬 더 옷이 길어보이는 느낌이 있네요. 수선하긴 해야할 것 같아요. 엄마께서는 오히려 긴 기장이 코트 디자인이랑 잘 어울리는 것 같다 하긴 하셨지만 자주 입으려면 160 이하에서는 수선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ㅋㅋ 저는 입을 때는 단추 밑에까지 안 잠그고 허리까지만 잠가서 다 잠그면 걸어다니기 힘들 것 같아요- 수선할 때 아래쪽 단추도 뗄까 생각 중입니다.
통은 정말 슬림하게 나온 것 같아요. 바스트 70C로 상체 살 없는 편이고 가슴둘레도 크지 않은 편인데 활동하다가 갑자기 가슴 부분 버튼이 열려서 잠시 당황했습니다. 저보다 마르고 좀더 여리여리 길쭉한 분이면 더 찰떡으로 입으실 수 있겠다 생각했어요~
또 소매 포인트는 확실히 예쁘고 색달라 보여요. 이 정도 가격 코트에 흔핮 않은 디테일이다 보니. 다만 고정이 잘 안된다보니 외려 불편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. 원단은 역시 소레 핸메 답게 가격대비 아주 만족스러운 수준이에요. 잘 입어보도록 하겠습니다